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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6개월, 총 잔고 2.8兆…이달 말 2차 수익률 공시 예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후 6개월 간 누적 가입금액 및 가입 계좌 수 변화 추이./금융위



저금리·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의 안정적 재산증식을 위해 금융당국이 지난 3월 도입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6개월 만에 총 가입 240만 계좌, 총 잔고 2조8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ISA는 총 가입 240만3000 계좌, 총 잔고 2조842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출시 후 6개월이 경과하면서 ISA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가입계좌수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신규계좌의 평균가입금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속적인 추가 납입 등으로 전체 계좌의 평균가입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 살피면 ISA를 취급하는 시중은행 14곳은 217만3000 가입계좌(90.4%)와 잔고 2조988억원(73.8%)을 보유했다. 신탁형과 일임형으로 나뉘는 ISA의 특성 상 시중은행 10곳이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를 취급하고 있었으며, 4곳에선 신탁형 ISA만 취급했다.

증권사는 총 19곳으로, 22만8000 가입계좌(9.5%)와 7410억원의 잔고(26.1%)를 보유했다. 15곳이 신탁형과 일임형 모두를 취급했고 일임형 또는 신탁형만 취급하는 회사는 각각 2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는 "총 계좌의 90%를 차지하는 은행들은 올 하반기 KPI 산정 시 여타 상품과 ISA를 동일 취급하는 등 ISA 반영 비중을 축소, ISA 가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고객선점 효과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계좌당 평균가입금액은 출시 초기 49만원 수준이었으나 신규가입 금액증가와 추가납입 등으로 118만원까지 급증했다. 신규 평균가입금액도 출시 18주 이후부터 대폭 상승하여 평균 500만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지난 7월 말 기준 일반형 가입자가 167만7000명(70%)으로 가장 많았고 서민형과 청년형이 각각 57만5000명(24%), 13만2000명(6%)를 차지했다.

금융위는 "서민형 ISA를 중심으로 한 ISA 가입 증가세가 뚜렷했다"며 "7월 말 현재 전월 대비 늘어난 계좌수 1만7000 계좌 중 1만6000 계좌(95%)가 서민형 ISA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앞으로 ISA가 진정한 국민재산증식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 간 건전한 경쟁 유도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안정성 도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달 말부터 금융회사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제2차 수익률을 공시할 예정"이라며 "세제당국과 ISA 세제혜택 증대방안을 협의해 나가는 등 ISA 저변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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