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 센터에 클라우드 플랫폼 '블루믹스'를 공급한다. /한국IBM
한국IBM이 단국대학교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IBM은 최근 개소한 단국대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 센터가 자사 '블루믹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20일 밝혔다. IBM 블루믹스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개발자 중심의 컴퓨팅 모델과 150여개 서비스를 지원해 개발자들이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개방형 표준을 둬 다양한 소프트웨어 활용이 가능하고 프로그래밍 언어 종류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IBM의 IT스타트업 지원업체 블루믹스 개러지와 같은 방식의 교육 제공도 합의했다.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 센터에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교육 과정이 설치된다. 개발자와 교수, 학생, 연구원들은 IBM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지컴퓨팅, 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전문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단국대학교가 한국형 디자인 씽킹인 'K-씽킹'에 I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분야를 접목시키도록 지원한다. 디자인 씽킹은 해결할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문제를 극복하는 실리콘밸리의 혁신 방법이다.
K-씽킹은 디자인 씽킹과 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해 창의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산하자는 방법론이다. 한국IBM은 "소프트웨어·디자인 융합 센터에서 학생들이 IBM 블루믹스를 활용해 클라우드 앱 개발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으면 다양한 문제 해결과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BM 김태훈 클라우드 사업부 총괄 상무는 "블루믹스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첨단 서비스와 런타임 환경, 글로벌 인프라를 제공해주기에 막대한 초기 투자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국대학교 및 지역 사회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