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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황총리 "이석수 사표수리보다 사실규명이 우선"

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20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 수리보다 사실규명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직무수행이 도저히 불가능한데 사표 수리를 안 하는 이유가 뭐냐. 공개 면박도 모자라 욕보이는 거냐. 사표를 수리하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거취가 비교돼서 그런 거냐"고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다만 황 총리는 "그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처리하는 게 아니라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수석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이 특별감찰관은 '감찰내용 유출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되자 지난달 29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사표가 즉각 수리되지 않으면서 이 감찰관은 20일간의 연가를 소진하고 전날부터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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