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지진이 일어났던 지난 19일 지역채널에 긴급 재난 방송을 편성해 경주 시민 기자단과 함께 지진 상황을 보도했다고 20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19일 저녁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8시 40분 신라방송, 영남방송, 대구방송 등 에 자막으로 지진 상황을 속보로 전달했다.

이어진 뉴스 특보 1부에서는 지역 주민이 공유해준 영상과 사진이 적극 활용됐다. 대피소 상황, 학교 야간 자율학습 상황 등 경주의 실시간 현장이 생중계됐다.

11시 20분부터 진행된 뉴스 특보 2부는 지역 청소년기자단의 제보로 학생들의 안전 상황이 전달됐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을 총괄하는 이기용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CJ헬로비전은 재난방송 매뉴얼을 갖추고 지역의 안전을 위한 뉴스 특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진의 진원지가 CJ헬로비전의 서비스 지역인 경주 지역이고 앞으로도 여진이 계속 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방송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 발생한 규모 4.55의 지진은 오후 8시 33분 경상북도 경주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