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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이례적 출근길…삼성 사장단은 김영란법 '열공'



삼성 사장단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21일 삼성 사장단은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 직후에 회사 법무팀으로부터 김영란법에 대한 설명과 적용사례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 제정 취지 등을 파악해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오전 8시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통상적으로 오전 9시경이면 끝난다. 하지만 이날 김영란법 추가 강연이 이어지며 사장단들은 평소보다 늦은 10시경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란법 설명회는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가 '일본 기업의 장기불황 극복'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에 마련됐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란법에 대해 "미국에서 하던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1회 20달러(한화 2만3000원), 연간 50달러(한화 5만7000원 내외) 수준으로 공직자에 대한 접대와 선물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남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우리는 그렇게(일본처럼) 되지 말아야죠"라며 강의 소감을 말했다.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는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오는 10월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골드 색상의 '갤럭시노트7'을 들고 출근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회장이 수요사장단 회의가 있는 날 출근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이 부회장은 사장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는 그간 사장단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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