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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올해 쌀 수확량 420만t 추정…'과잉 물량' 우려

김재수 "통계청 숫자 나오기 전에 조기 대책 발표해야"

새누리당 김태흠(오른쪽)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김재수(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6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관련 당정 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올해 쌀 수확량이 420만톤으로 추정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과잉 쌀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문제 우려가 나온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과 '쌀 수급 안정' 당정 간담회에서 "정확히 추정하긴 어려워도 올해 최종 쌀 수확량은 410만~420만t 정도 되지 않을까 실무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에 따르면 통계청 발표는 10월 중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올해 쌀 수요량을 '35만t 정도 초과'로 전망한 뒤 "통계청 숫자가 나오기 전에라도 미리 대비해서 조기에 대책을 발표하면 조금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단 과잉 물량에 따라 추곡 매입 가격을 기존 적정가인 5만2270원보다 떨어진 4만5000원으로 정했다. 정부의 쌀 보관 능력은 65%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공식 통계를 발표하기 전까지 조치해 현장 농민의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김태흠 의원 등은 이와 관련, 35만t을 전량 정부가 수매해서 쌀 가격을 안정시키고, 추곡 매입가격도 작년과 같은 수준(5만2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참석 의원들은 또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무료로 쌀을 지원하고, 아프리카 빈곤국이나 북한에 대해서도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보내는 방식으로 시장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쌀과 축산용 사료 농사를 필요할 때마다 교체할 수 있도록 하고, 쌀 보관시설을 첨단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농식품부는 쌀값 및 수급 안정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쌀 소비촉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결과는 내달 14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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