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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몽블랑코리아, 필기구 문화에 새 바람 몰고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왼쪽부터 에릭 에더, 유상덕, 샘 바더윌, 틸 펠라스/몽블랑코리아



몽블랑, 필기구 문화에 새 바람 몰고와

디지털화·젊은 소비자층에 발맞춰 사업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몽블랑이 필기구 문화에 혁신을 예고함과 동시에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몽블랑코리아에 새로 취임한 에릭 에더 지사장은 22일 오전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행사에서 '증강 종이(어그멘티드 페이퍼)'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 펜 리미티드 에디션 3종'을 소개했다.

이탈리아산 가족으로 외관을 감싼 증강 종이는 필기한 내용을 따로 스캔하거나 메일로 보낼 필요없이 필기하자마자 바로 디지털 디바이스로 내용이 전송되는 디지털 디바이스다.

앞서 몽블랑은 2014년 삼성 갤럭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사용가능한 필기구인 E-스타워커펜을 선보인데 이어 명품 시계 업계에서는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가 장착된 E-스트랩을 출시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 (틸 펠라스 이사장)/몽블랑 코리아



이날 에릭 에더 지사장은 "몽블랑은 디지털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해왔으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유통 채널을 온라인으로까지 확대했다"며 "지난 4월 신세계닷컴에 몽블랑 공식 온라인 마켓을 열었고, 올해 안에 추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덧붙였다.

이어 "몽블랑 코리아는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일생의 동반자'가 되는 것으로 한국 문화와도 연결고리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많은 한국인 고객이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상덕 이사장/송은 문화재단



한편, 이날 '제25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유상덕 송은문화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에릭 에더 지사장은 "올해 한국의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송은문화재단을 통해 신진작가들의 전시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유망한 젊은 작가를 발굴·육성한 유상덕 이사장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매년 한국을 비롯한 10여개 국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노력해온 후원자들을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올해는 16개국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상덕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예술가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버지께서 송은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문화발전에 기여하셨다"며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재단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상금으로 받은 1만5000유로는 송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영국의 '델피나 파운데이션'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피나 파운데이션은 매년 송은문화재단의 지원 혜택을 받은 신진 작가 한 명을 전폭지원하고 있다.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로고/몽블랑



유상덕 이사장은 2010년 송은 아트스페이스를 개관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작가들의 전시회도 무료로 개최, 많은 이에게 예술을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 2019년에는 신진작가들에게 더 좋은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더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새 갤러리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몽블랑 문화예술재단의 공동대표인 샘 바더윌과 틸 펠라스 이사장은 "몽블랑은 개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없이는 예술이 번영할 수 없다는 믿음으로 몽블랑 문화예술재단을 만들어 예술 후원자들의 업적과 중요한 공로를 기려왔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려면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국 수상자들을 언급하며 "수상 기준은 다른 것보다 젊은 신진작가를 후원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사람을 시상하는 것은 몽블랑이 유일하다. 세계적으로 예술계에 영향력있는 심사평가자들이 공정하게 후원자들을 심사하고 선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송은 문화재단 유상덕 이사장의 2016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수상을 기념해 송은미술대상 수상작가, 송은 아트스페이스 개인전 개최작가, 송은 아트큐브 선정작가 총 14인의 재단 소장품 및 신작으로 기획된 특별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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