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지난 2011년 7월 한-EU FTA 잠정 발효(완전 발효 지난해 12월) 5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유르끼 까따이넨 EU집행위원회(EC) 부위원장과 면담을 실시했다고 같은날 한은이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이 총재는 유르끼 부위원장과 한국과 EU의 경제상황, FTA 발효 이후 한-EU간 경제협력현황 등을 점검하고 유럽전략투자펀드(EFSI, 유럽의 성장회복과 고용창출을 위한 5000억 유로 규모의 투자계획안) 등을 통한 상호투자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유르끼 부위원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핀란드 재무장관과 부총리를 지내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진 핀란드 총리로 재직했다. 이후 2014년부터 현재까지 EU집행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