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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대한항공이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를 발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지만 연장도 가능하다. 발행·납입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이자는 매 6개월 후급이다. 발행 일정과 이자율은 추후 확정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을 지원하며 발생한 손실로 인해 높아진 부채비율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한진해운을 지원해 발생한 대한항공의 손실은 82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5000억원은 공시를 통해 손실로 반영됐지만 3000억원 가량은 아직 손실로 반영되지 않고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행으로 대한항공은 자본 확충과 차입금 상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대한항공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