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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출범… 박 대통령 "서민 금융생활 든든하게" 당부

미소금융·햇살론·국민행복기금 등을 통할한 종합적·유기적 서민금융 지원체계가 구축됐다. 서민들은 각종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생활지원법 시행에 맞춰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각 기관에 흩어졌던 서민금융 기능을 한데 모아 서민들을 위해 원스톱 종합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그간 신용회복위원회나 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유관기관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일일이 담당 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진흥원의 출범으로 여러 곳에 흩어졌던 서민금융 재원과 조직, 기능이 통합돼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앞으로 금융 소외자들의 채무조정과 정책자금 지원, 서민금융 상품 정보 등을 지원한다. 또 지자체와 연계해 취업지원이나 복지서비스 안내 등을 합친 종합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상품에 대해선 이용자별 이력관리나 수요분석을 통해 신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서민금융 종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원 대상자 특성에 따른 지원요건 차등화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재원은 자본금과 휴면예금, 출연금 등으로 구성됐다. 민간·공공기관 협력 차원에서 하나·국민·우리·신한·농협·캠코가 각각 25억원씩 모두 148억원을 출자했다. 이 외에도 23개 생명보험사가 17억원, 11개 손해보험사가 11억원을 출자했다. 여기에 한국이지론이 통합될 경우 총 출자금만 200억원에 이른다.

미소금융 사업을 위한 1조1000억원 규모의 휴면예금(휴면보험금 포함)과 기부금은 휴면예금관리재단으로부터 승계받고 2차 햇살론 공급(2016~2020년)을 위해선 1조7750억원(복권기금 5년간 8750억원, 금융권 6년간 9,000억원)의 보증재원도 조성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경영·금융·자립 등 지원을 위해 3개 본부로 구성된다. 150명가량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1명 위원(임기 2년, 비상임)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서민들의 금융생활을 더욱 든든하게 지켜 나가달라"고 당부하면서 지원대상 설정, 상품 개발, 전달체계 등 3대 혁신을 주문했다.

한편 금융위는 연내 33개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금융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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