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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신제품 공개는 한국부터"

고프로가 공개한 신형 아웃도어 카메라 '히어로5 블랙'(위)과 촬영용 드론 '카르마'. /고프로



아웃도어 카메라로 유명한 고프로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미국 정보통신(IT) 기업 고프로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프 브라운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부사장은 "많은 이들이 카메라 브랜드 고프로를 알고 있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또 다른 인식을 갖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며 신제품 투어를 할 예정인데 그 첫 장소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서울에 자주 왔었고 친구도 많이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부터 해외에 사무소를 내기 시작했다"며 "이제 한국 시장에 투자를 하고 인력을 채용할 각오가 됐다"고 한국 사무소 설립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고프로가 공개한 제품은 총 3종으로 아웃도어 카메라 '히어로5 세션'과 '히어로5 블랙', 촬영용 드론 '카르마'다. 히어로5 세션은 기존 제품 대비 음성제어와 전자식 떨림 방지(EIS), 고프로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기능이 추가됐다. 히어로5 블랙은 세션 기능에 터치디스플레이와 GPS 기록, RAW 촬영 등이 추가됐고 두 제품 모두 WDR 다중 노출 모드와 10M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제프 브라운 수석부사장은 "이 제품들은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생활 속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평범한 일상을 영화처럼 만들어 공유하는 가치를 만드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어 음성제어는 내년 1월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르마는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드론이다. 히어로5 시리즈를 달아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며 접어서 소지할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이미지 흔들림을 막기 위해 짐벌을 탑재했고 이 짐벌을 탈거해 핸드그립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컨트롤러를 도입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하도록 했다. 최대속도 35mph (15m/초) 최대 고도 4.5km, 비행거리 1km를 지원한다. 전작인 '히어로4' 시리즈용 거치대도 출시될 예정이다.

촬영 장비가 뛰어나더라도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이 어려워선 안 된다. 제프 브라운 수석부사장은 "카메라 성능은 좋은데 영상을 편집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아왔다"며 "보다 쉽고 편리하게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도록 소프트웨어도 개편했다"고 말했다. 고프로가 기존에 제공했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9월 말 공개되는 전용 모바일 앱 '캡처'로 개편된다. 스마트폰과 태플릿 PC에서만 쓰던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퀵'도 데스크톱 PC용으로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하면 2~3분 내에 영상 편집을 모두 마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고프로 플러스'도 새로 서비스된다. 히어로5 시리즈에서 영상을 촬영하면 PC와 히어로5 제품을 연결했을 때 고프로 플러스로 자동 전송된다. 이렇게 업로드된 영상은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편리하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오는 10월 미국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무료 계정과 유료 계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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