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반 드 푸테(Anton Van de Putte) 스토케 CEO
안톤 스토케 CEO "한국의 육아용품시장 발전 가능성 높다"
"한국은 아이에게 최고 제품을 선물합니다. 출산율 감소 등으로 시장 규모는 줄었지만 한국 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톤 반 드 푸테(Anton Van de Putte) 스토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스토케 플래그십 매장 개점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스토케 코리아는 이날 유모차, 유아 가구 등 스토케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합형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중국 상하이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안톤 CEO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스칸디나비안 라이프 스타일이 크게 주목받고 있고, 한류의 파급력을 생각할 때 한국은 스토케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지"라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도 스토케의 고유한 품질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스토케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지"라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들이 물건에 애착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톤 CEO는 "지난 1972년부터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판매했다"며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새로운 약속"이라고 전했다.
스토케코리아는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스토케의 대표적인 디럭스급 유모차인 '스토케 익스플로리'의 업그레이드 모델 '스토케 익스플로리 5.0'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백인근 스토케코리아 대표는 "스토케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아이를 최우선으로 하는 스토케의 핵심가치와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스칸디나비안 라이프 스타일 경험과 문화를 공유하는 소통형 공간"이라며 "매장 곳곳에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정보를 즉각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매장을 방문하는 아이와 엄마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수유 공간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 저하로 육아용품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 안전성으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서울, 하남 등 직영점을 통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힘써 온 스토케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대구 등 주요 지방 도시에도 직영점을 추가 개설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 및 소통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프리미엄 유아용품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르웨이 현지와의 제품 가격 차이에 대해 백 대표는 "지난 2012년 스토케 한국지사가 설립 후 사업모델을 정비해 과거보다 가격 편차를 줄였다"며 "해외 다른 나라와 비교해 통 구조가 달라 차이가 불가피하지만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