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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옥 찾은 네덜란드 총리…이재용 부회장 접견



공식 방한 중인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격 회동했다.

루터 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 직후 오후 2시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방문했다.

업계에 따르면 80여명의 경제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찾은 루터 총리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루터 총리는 비공개 면담을 가진 이후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을 둘러봤다. 이 부회장은 루터 총리에게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과 혁신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4년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했을 때도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의 안내를 맡은 적이 있다.

한편 한국과 네덜란드는 루터 총리 방한을 계기로 빅데이터 통계 협력 등 모두 5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