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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고부가 스펀본드 사업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스펀본드(사진)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사업을 확대한다. /코오롱



공기청정기 필터, 포장재 등에 사용되던 스펀본드가 산업자재와 자동차 부품용 신소재 분야에 적용되며 고부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펀본드 생산라인을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구미공장에 400억원을 들여 내달부터 연산 6000톤 규모의 신규 라인 증설 공사를 시작한다. 신규 라인이 완공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생산물량은 단일공장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 2만2000톤에 이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에 스펀본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는 자동차 철제 프레임 바로 위에 깔리는 카펫이다. 자동차 하부 굴곡을 정확히 구현하면서 내구성도 갖춰야 해 기술력을 갖춘 소수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부터 이 기술의 독자 개발을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스펀본드는 이 제품의 형태 안정성와 내구성을 유지시키는데 사용된다.

스펀본드 사업을 총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최영백 상무는 "현재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성형용 카펫 기포지 사업에 빠르게 진입하고 신규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스펀본드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라인이 완공되면 스펀본드 부문에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펀본드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보유한 토목용 배수재 필터, 미국 대형 엔진 생산업체 커민스와 공동 개발한 중장비용 엔진 연료필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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