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스피커 '얼티밋이어 UE 붐 2'. /얼티밋이어
폭염에 운동을 미뤄왔던 이들에게 무더위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자전거에 몸을 싣고 달리거나 높은 하늘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기는 등 가을에 즐기기 좋은 스포츠도 다양하다. 운동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도록 도와주는 IT 기기들을 만나보자.
◆물병 거치대에 쏙 들어가는 스피커
선선한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은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이런 자전거 라이딩에 음악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를 타면 뒤에서 오는 보행자가 자전거의 소리를 듣지 못해 사고를 낼 수 있다. 핸들 등에 거치하는 스피커를 장만하자니 라이트와 전동 벨, 스마트폰 거치대 등 주렁주렁 달린 액세서리들로 정신이 난잡해진다.
'얼티밋이어 UE 붐2'는 548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특히 텀블러를 연상시키는 원통형 디자인을 채택해 자전거의 물평 거치대에 고정시킬 수 있어 라이딩에 안성맞춤이다. 360도 전 방향에 웅장한 소리를 전달하며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는 높은 내구성과 IPX7 등급의 완전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파인드라이브의 파인캐디 M1000(왼쪽)과 순토의 멀티 스포츠 시계 '스파르탄 울트라'. /양사
◆골퍼들의 코스 공략 도와주는 파인캐디 M1000
색색의 단풍잎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풍경과 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 좋은 탁 트인 시야, 필드에서 느낄 수 있는 선선한 바람 등 가을은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장을 찾는 발길도 줄어 유유자적한 라운딩을 누리기엔 금상첨화다. 이 기회에 훌륭한 도우미를 얻어 실력까지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파인드라이브에서 출시한 '파인캐디 M100'은 세계 최초로 고도까지 알려주는 3D GPS 골프 거리 측정기다. '초고정밀 항공촬영 실측 고도 DB'를 바탕으로 그린은 물론 해저드, 벙커의 슬로프 보정거리를 미터와 야드 단위로 정밀하게 보여준다. 직선거리와 고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인 코스 공략이 가능하다. 필드 내 총 이동거리도 알려주며 볕이 쨍쨍한 낮에도 시인성 높은 그래픽을 제공한다.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의 스마트 워치, 스파르탄 울트라
달리기, 수영, 사이클, 등산 등 액티브하면서 높은 체력 조건을 요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전화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곤란을 겪곤 한다. 더불어 정밀한 운동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하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의 성능이 낮아 불만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들에게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스마트 워치로 작동하며 GPS 기능을 갖춘 멀티스포츠 시계 '스파르탄 울트라'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순토 스파르탄 울트라는 스포츠 시계 최초로 컬러·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GPS 모드에서 최대 26시간 작동하며 시계로만 사용하면 15일간 쓸 수 있다.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GPS와 글로나스 위성을 함께 이용하며 기압 고도계를 결합해 정확한 고도를 측정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티타늄 배젤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100M까지 방수를 지원한다. 내구성이 뛰어난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 티타늄 베젤을 사용하고 100M까지 방수를 지원해 어떤 스포츠 환경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거침없이 뛰어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