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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장사는 '내국인' 머신은 98%가 수입산 '빈축'

자료 : 송기헌 의원실



내국인들을 주고객으로 하고 있는 강원랜드가 국산 제품 구매에는 소홀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송기헌 의원(원주 을)이 강원랜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2000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구입한 머신은 총 3022대였다. 구입비용은 총 1012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국산머신은 44대에 불과했다. 구입비용은 14억4400만원이었다.

송기헌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000년 10월 IGT사 등으로부터 수입산 비디오머신과 슬롯머신 480대(105억 원) 구입을 시작으로, 2016년 2월 비디오머신 172대(68억 원)까지 수입산 머신만 2978대를 구입했으며, 총 1012억 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머신은 1326대가 가동 중이다.

반면, 국산 머신은 2000년 10월 Midas사가 제작한 릴머신 10대(9100만 원)를 구입했다. 이후 줄곧 수입산 머신만 구매하던 강원랜드는 2016년 2월 하이다코사가 제작한 비디오머신 34대(13억 5300만 원)를 추가로 구입했다. 이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머신은 하이다코사 비디오 머신 34대 뿐이다.

전체 머신 중 국산머신 구매비율은 고작 1.8% 수준이다.

송기헌 의원은 "강원랜드는 '국내산 머신의 기술력이 낮아 오작동 등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수입산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구매율이 1.8%에 불과한 것은 강원랜드 설립 취지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강원랜드가 국내 카지노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국산 머신에 대한 구매율을 높이고 국산 머신을 제작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국산 머신의 수출시장 확대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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