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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KB국민카드, 태풍 피해 고객 특별지원 실시

KB국민카드는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 부담을 완화해 주고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등의 특별지원을 실시한다.

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달부터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결제를 유예해 준다.

일시불이나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금액에 대해선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를 지원한다. 태풍 피해 발생일인 지난 5일 이후 이용한 할부 또는 현금서비스는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기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재대출 또는 거치기간 변경을 통해 결제를 유예해 준다. 오는 12월 이내 만기 도래 일시상환식 카드론은 기한 연장 시 의무상환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 5일 이후 카드론 신규 신청 시에는 정상 금리의 30%를 할인해 준다.

연체료도 면제해 준다. 지난 5일 이후 발생한 신용카드나 카드론 연체료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면제해 준다. 단 지난 4일 기준 연체가 없으며 연체 금액을 모두 납부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번 특별지원 제도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의 경우 해당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KB국민카드 또는 KB국민은행 전 영업점과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련 접수와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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