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 도봉강북방송과 강북구청, 강북구 관내 3개 종교 단체는 오는 8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각 종교계와 기업 및 단체를 통해 기증받은 의류와 식료품, 생활물품과 지역 특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또 유미리, 현진우, 이상번, 김정수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각 종교단체에서 준비한 난타, 성악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진행된다.

티브로드는 매년 바자회 행사를 통해 6000만원 이상의 수익금이 모인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내달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 방송권역의 지역채널(ch4)을 통해 바자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 방송한다.

이승춘 티브로드 동서울 사업부장은 "이번 바자회는 지난 17년 동안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함께 진행해 온 자발적인 시민주도형 나눔 전달행사"라며 "티브로드는 올해로 6년 째 후원에 참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