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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795년 정조대왕 능행차, 2016년 서울에 재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8일 오전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가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에서 하루를 묵고 안양과 지지대고개를 거쳐 아버지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화성으로 가는 조선 왕실 행렬이었다. 정조 즉위 20주년이던 1795년에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 환갑잔치를 기념해 7박 8일 일정으로 600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원화성 축조 220주년으로 서울시와 수원시가 최초로 세계문화유산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묘사된 1795년 능행차를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원형대로 복원한다. 그동안은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 구간에서만 재현돼 많은 아쉬움을 사왔다. 이번 능행차 거리는 48.1㎞이며 총 3069명이 참가하고 말 408필이 동원됐다.

시민공모로 선발된 정조와 혜경궁 홍씨기 창덕궁에서 안전을 기원하는 출궁의식을 하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돈화문로 600m 구간에 문무백관이 도열한 가운데 행렬은 숭례문과 삼각지역을 지나 한강이촌지구에서 배다리를 이용해 노들섬을 건넜다.

노들섬에서는 정조가 혜경궁 홍씨에게 미음 다반을 올린 것을 재현한다. 행렬은 이후 노량진역과 장승배기, 시흥IC를 거쳐 시흥행궁으로 향한다.

시흥행궁에서는 호위무사가 도열해 능행차 행렬을 맞이한다. 이어 백성들이 직접 임금에게 억울함을 호소하고 의견을 내는 '격쟁'도 이뤄진 다음 서울구간 행사를 마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9일 오전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출발한다.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화성행궁을 거쳐 연무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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