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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그룹별 연말 임원인사 시즌 돌입…이슈에 선제적 대응 예상

한화그룹이 올해 사장단 인사를 조기에 끝내면서 삼성 등 주요 기업들도 한반작 빠른 인사로 위기 극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젊은 한화'를 표방하며 변화와 혁신에 이번 인사의 방점을 찍었다. 다른 그룹들도 안정에 근간을 두면서 '혁신'과 '변화'에 방점을 둔 인사로 조직 쇄신에 나설 것이란게 재계의 관측이다.

◆'신상필벌' 삼성과 현대차, 리콜과 글로벌 시장 관건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인사에서도 신상필벌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은 지난달부터 전기와 SDI, 디스플레이 등 일부 계열사의 고위 임원 평가를 시작했다.

삼성은 보통 글로벌 전략협의회 전인 10월부터 성과 분석과 이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12월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삼성그룹의 올해 임원인사엔 갤럭시노트7 발화사태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계열사 중 배터리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삼성SDI와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의 긴장감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품질경영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등에서 전체 승진자의 43%가 나왔다. 다만 1년 넘게 해외 출장을 나가지 않던 정몽구 회장이 한 달 새 유럽과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쇄신 차원의 깜짝 인사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변수는 미국시장에서 발생한 YF쏘나타 리콜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7일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 공략에 맞춰 현지 담당 수장을 교체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해외영업본부장 장원신 부사장을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로, 중국지원사업부장 김시평 전무를 쓰촨현대기차 총경리로 임명했다. 또 베이징현대 총경리 이병호 부사장은 중국영업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중국지원담당 담도굉 부사장은 중국지원사업부장으로 임명했다. 담 부사장은 화교 출신으로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꼽힌다.

◆SK-LG-한화는 비즈니스 모델 고민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통상 11월 초 계열사별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들을 대상으로 1대 1 업적보고회를 연다. LG는 이를 바탕으로 11월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해왔다.

다만 올해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부진이 임원 인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상황은 이렇지만 LG의 기업 기업문화를 대입하면 강한 질책성 인사는 없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달 말부터 임원평가에 돌입한 SK그룹은 12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회장의 최근 대내외 광폭 행보를 감안해 그룹의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게 재계의 중론이다.

한화그룹은 10일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한화/무역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한화케미칼 이민석 경영진단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또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에는 한화테크윈 이만섭 시큐리티부문 사업총괄 전무가, 한화63시티 대표는 한화생명 김광성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을 예정이다.

승진 인사도 있다. 한화그룹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사장)은 최근 대규모 인수합병 후 통합 과정(PMI)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현일 법무팀장(부사장)도 수차례의 M&A에서 제반 법적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한 공로로 사장 승진했다.

◆롯데-한진은 오너가 사태 이후 추스르기 돌입

한편 오너가 후폭풍이 고민인 곳도 있다. 롯데그룹은 검찰조사와 실적이 하락한 계열사들을 챙겨야 한다. 신동빈 회장이 분위기 쇄신을 어떻게 꾀할지가 관건이다. 지금 분위기라면 롯데는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진그룹도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그룹 전반의 분위기를 다시 추스르는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재계의 임원인사는 오너십과 경영스타일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의 경우 그룹별 이슈가 많고 경기 불확실성이 커져 예상을 뒤엎는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어느 해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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