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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에티오피아 어린이 교육 후원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왼쪽)와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이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에서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이 11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에티오피아 어린이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에티오피아 에네모레나 에너 지역 아동들이 교육 혜택을 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쇼모로 마을 초등학교를 후원한데 이어 올해 후원금은 인구 1만2000여명의 베리텐 마을 초등학교 신축·보수와 급식비 후원, 가축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가축을 키워 수를 늘리거나 젖을 짜서 팔면 극빈층 아동 급식에 쓸 수 있는 수익원을 조성할 수 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 후원에 대해 에쓰오일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파병한 국가"라며 "이들이 흘린 피와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에티오피아는 6037명을 파병해 121명이 전사, 536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의 에티오피아 낙후 지역 교육 후원으로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국가를 발전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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