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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면세점3차전]④70일간의 레이스, 롯데면세점

롯데월드타워의 야경. /롯데물산



지난해 '비전2020'과 함께 1300만 관광객 유치를 공약했던 롯데면세점은 올해는 1300명의 비정규직 근로자의 재고용까지 걸었다. 신규로 서울 시내면세점에 입찰하는 타 기업과 달리 롯데면세점은 잃었던 것을 찾아야 하기에 더욱 더 철저히 준비했다.

◆국내 최대 면세점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국내에서는 1조원 매출의 소공점과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 면세점 중 하나다. 지난해 10월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을 통해 2020년까지 1300만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밝혔었다. 그 첫해 목표 관광객은 200만명이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을 찾는 관광객은 벌써 243만명에 달한다. 집계되지 않은 관광객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직접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은 155만명으로 연간 전체 방한 외국인의 10.9%에 달한다.

국내 최고층 빌딩,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놀이공원, 마트에서 백화점에 이르는 쇼핑단지 등 이미 랜드마크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 면세점만 제외하면 말이다.

면적도 5개 시내면세점 입찰자 중에 최대다. 롯데월드몰 7~8층을 면세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올해 말 완료 예정인 증축공사가 끝나면 총면적 3만6000㎡에 달한다. 브랜드 라인업 구성만 600여개가 가능하다.

면세점 입점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국산 화장품 특화존 구성과 함께 해외 유명 부티크 브랜드의 대형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월드타워점 절실한 이유

국내 1위, 세계 3위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은 월드타워점이 없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다. 지난해 약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5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내년이면 소공점 매출을 넘는 것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면세점 문을 닫은 현재 600억원의 매출, 60억원의 영업이익, 건물관리비 30억원, 관광수익 추산액 2200억원이 매달 증발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 비교해 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월드타워점에서 근무했던 3000여명의 직원과 1300여명의 비정규직, 하청 직원 등의 일자리 손실도 크다.

현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약속에 따라 정직원, 계약직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은 이뤄진 상태지만 사실상 잉여인력이 많아 절반씩 교대로 '유급휴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1300여명의 비정규직, 하청직원들의 경우는 이번 월드타워점의 재입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부분들을 관세청에 강조할 예정이다. 불확실한 미래의 전략이 아닌 이미 증명된 영업실적과 관광객 유치 실적을 갖고 월드타워점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일의 관광복합단지 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국내 최대 명품 부티크 플래그십 스토어와 클래식 전용홀, 아시아 최대 멀티플렉스, 아쿠아리움 등 쇼핑은 물론 관광과 문화예술체험, 식사, 여가 등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체험 쇼핑 공간으로 세계 유일의 관광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을 지향한다.

또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본점 입구에 있는 한류스타 거리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해 관광 명소화하고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위해 동대문·인사동·남대문시장·홍대 등 강북 8곳의 명소를 거점으로 'K-컬쳐 엑스포'를 연중 개최해 '강북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우리가 가장 잘해왔고 앞으로도 가장 잘할 것이 면세점"이라며 "우리의 면세점 운영능력은 물론 관광객 유치 능력 강남권 발전 가능성은 이미 증명했다. 이러한 부분들을 관세청에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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