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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트남 동나이성 투자 설명회 열어



코트라(KOTRA)는 베트남 최대 산업단지 지역이자 남부경제의 중심인 동나이성 정부와 함께 지난 13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외국인투자 지역 중 하나로, 한국기업이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많이 투자한 지역이다. 효성 등 300여개 기업이 371개 프로젝트를 통해 약 54억달러(한화 약 6조1000억원)를 투자했다.

이날 행사에는 효성, 포스코, 신한은행 등 이 지역에 투자한 한국기업이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기업에 투자 정보를 제공했다.

효성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효성은 지금까지 13억달러(1조4500억원)를 동나이성에 투자해 축구장 90개 크기의 생산기지를 갖춰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1%인 연간 15억달러(1조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동나이성은 전통적인 투자유치 분야인 제조업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할 투자 파트너 발굴도 희망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베트남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살려 투자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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