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내 LG유플러스 전시관에 방문한 개발도상국 장차관 참관단의 모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2일부터 시작된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내 자사 IoT전시관에 이틀만에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홈·산업 IoT 전시관을 구축하고 총 30여가지의 IoT 서비스를 전시했다.
IoT스위치나 플러그, 가스락, 에너지미터 등 홈IoT 서비스는 물론, IoT냉장고나 세탁기 등 가전연동 서비스와 음성인식 허브·도어캠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음성인식 허브는 아마존의 '에코'와 같이 음성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현재 온도와 침입 감지시 싸이렌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도어캠은 현관문 밖에 방문객을 스마트 폰으로 알려주고 통화도 하거나 경고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전기 사용료와 한달 예측 요금을 알려주는 에너지미터와 대기전력을 차단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IoT플러그는 올 여름 전기료와 누진세 이슈로 가입자가 급증했다.
또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공장 내 차량 관리 솔루션 'IoT 차량안전운행'과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유통?운송업에서 유용한 '스마트차량관제' 서비스 등 산업 IoT 분야에도 관련 기업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지난 13일 11개 개발도상국의 장차관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홈IoT와 산업IoT 전시관을 방문, 다양한 IoT 서비스에 대한 간접체험과 설명을 들으며 관심있게 둘러봤다.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우크라이나, 르완다, 케냐, 네팔, 베트남, 몰도바, 우간다, 페루, 벨라루스 등 총 11개국이 참가했다.
LG유플러스 김용식 IoT전략팀장은 "이번 전시회에 가장 강조한 부분은 IoT 서비스가 지금 우리 실생활에 적용돼 무한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출시 1년만에 국내 44만 가구가 선택할 만큼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이는 IoT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4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