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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한화케미칼 79년 동기모임 참변



한화케미칼이 전·현직 직원들의 참변으로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13일 밤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화재로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한 3명은 부상이 경미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버스 탑승자 22명 가운데 16명은 부부 동반 여행에 나선 한화케미칼 입사 동기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중국에서 부부 동반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가던 길이었다. 국민안전처는 앞타이어 펑크로 인해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에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14일 한화케미칼은 "버스 탑승자 총 22명 중 한화케미칼과 관련된 인원은 16명"이라며 "이 중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퇴직자 부부동반 10명, 퇴직자 개인 2명, 현직자 부부 2명, 퇴직자 지인 2명 등이다.

화재로 인한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에는 DNA 검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소요 기간은 최대 1주일이 예상되며 장례절차 등은 확인 작업이 마무리된 후 논의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은퇴한 분들이지만 회사가 지원할 방법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운전기사 이모(49)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상)로 긴급체포했다. 구체적인 혐의를 추가 확인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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