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가 가을을 맞아 신메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을에 어울리는 음료와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샌드위치, 제철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자사 스틱원두커피 브랜드 '비니스트' 신제품 '비니스트 다크 아메리카노(비니스트 다크)'를 출시했다. '비니스트 다크'는 부드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콜롬비아 원두를 베이스로 케냐, 과테말라, 브라질, 인도네시아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했다. 원두는 강하게 볶아 스모키하면서도 달콤쌉싸름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토프레소'는 다양한 샌드위치 5종을 가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토프레소의 이번 신메뉴는 '비프&에그 샌드위치', '바질&드라이드 토마토 샌드위치', '크래미 샐러드 샌드위치', '할라피뇨 치킨 샌드위치', '핫 치킨 브리또' 등 5종이다. 담백한 고기재료부터 상큼한 크래미 샐러드, 매콤한 치킨이 들어간 샌드위치까지 속재료를 다양화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토프레소의 'Made in Our Kitchen'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주문이 들어옴과 동시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카페베네'는 가을 신메뉴로 '달콤 고구마'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고구마 본연의 식감을 살린 '고구마 카페라떼', '고구마티라떼'와 마스카포네 치즈에 고구마 무스를 더한 '마스카포네 고구마케이크', 보라빛 베이글 '자색 고구마 베이글', 고구마와 아몬드가 씹히는 '고구마 크림치즈더블휩' 등이다.
'카페코나퀸즈'는 가을을 맞아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크림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신메뉴 3종을 새롭게 내놨다. 가을 커피 3종은 '코나 비엔나', '모카크림', '초코크림' 등이다. '코나 비엔나'는 정통 하와이안 코나 아메리카노 위에 차가운 생크림을 올린 메뉴다. '모카 크림'은 달콤한 초콜릿 모카커피에 크림과 함께 다크초콜릿 토핑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초코 크림'은 핫초코에 크림을 넣은 후 다크초콜릿으로 마무리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디저트 메뉴 21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캐롯홀릭'과 '프렌치마롱', '티라미수', '초코플랑', '플레인플랑' 등 케이크 5종과 '라즈베리', '레몬', '초코' 등 쁘띠롤 케이크 3종, '애플크럼블', '녹차크랜베리' 등 컵케이크 2종 등 모두 10종이다.
베이커리 11종도 출시했다. '시나몬롤', '아몬드몽블랑', '뺑오쇼콜라', '치즈파운드', '카라멜파운드', '플레인스콘', '초코칩 머핀' 등 베이커리 11종도 출시했다.
'셀렉토커피'는 가을 신메뉴로 '블렌딩티 6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블렌딩티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테마로 홍차와 과일 등 두 가지 이상의 재료를 활용한 음료다. 달콤한 맛과 향, 컬러감이 있는 비주얼 등이 특징다. '밀크티 라떼', '샷 밀크티 라떼', '레몬 그린티', '레몬 청포도티', '레드벨벳 티에이드 얼그레이', '레드벨벳 티에이드 청포도'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환절기에 접어들며 소비자들을 유혹할 다양한 신메뉴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부드러운 음료와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