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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혁신공기업 탐방]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 글로벌 Top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재해대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재난관리안전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사가 국내 기관 중 최초로 5년 연속 재해대책 최우수기관이란 성과를 달성한 데는 가스안전 확보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것이 주효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국민행복 가스안전 3.0'은 가스사고 예방 종합대책으로 최종적으로 국가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의 경영목표는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가스안전의식 85점 이상, 기업지원성과 50% 성장, 글로벌 톱(Top) 10대 기술 확보 등 4대 전략목표 조기달성을 위한 전사적 환류 시스템이다. 특히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5.0명 이하 감축'은 가스안전 글로벌 TOP 달성을 위해 인명피해율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1995년 대비 가스사용량은 약 4배 증가했으나 577건으로 최고치에 달했던 가스사고건수를 지난해에는 20% 수준인 118건으로 획기적인 감축을 이뤘다.

그 결과 100만 가구당 가스사고 인명피해율도 5.9명으로 현재 세계 1위인 일본의 5.5명에 이어 세계 2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는 2011년 10.98명에 이르던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을 불과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 성과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서민층 가스시설점검을 하고 있다.



공사가 앞선 성과를 달성한 데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가스사고를 감축한 것도 한 몫 했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서민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펼쳤다. 사업비 838억원을 투입해 총 40만3000여 가구에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안전서비스를 했다. 그 결과 LP가스 주택사고는 사업 시행 전인 2010년 41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34.1% 줄었다.

또 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 가구에 무료로 설치해 준 타이머콕은 13만8000여개에 이른다. 고령 가구의 급속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령자 가구 사고는 지난해 5건으로 타이머콕 보급이 본격화된 2012년 9건 대비 44.4% 감소했다. 또 과열화재 역시 지난 2012년 12건에서 지난해 2건으로 80% 이상 줄어들었다.

오는 25일에는 미래 에너지를 대비한 초고압·초저온 제품 성능인증이 가능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를 아시아 2번째로 영월에 개소한다. 세계 최초 독성가스 사고예방 종합센터인 '산업가스안전기술 지원센터'는 지난 5월2일 진천에서 착공식을 하고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산안센터에서는 방치되고 있는 산업가스 및 사고 용기의 안전한 중화처리로 사고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분야의 산업가스 부품에 대한 성능 및 인증평가도 진행해 관련기업의 시험·인증 수요에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밖에 해외 20개국에서 가스안전공사와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60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북미사무소 법인화를 통한 사무소 역할을 증대해서 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국내 기업의 가스제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5% 증가한 1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고 4925명의 일자리도 마련됐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안전 분야에서 만큼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Global Top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가스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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