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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광학식 손떨림 보정 액션캠으로 영화·방송시장 공략"

소니코리아가 액션캠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FDR-X3000'과 'HDR-AS300'을 출시했다. /소니코리아



소니코리아가 플래그십 액션캠을 내놓으며 영화·방송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소니코리아는 19일 여의도 사옥에서 액션캠 'FDR-X3000'과 'HDR-AS300' 출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사장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핸디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 화질이 뛰어난 액션캠을 선보였다"며 "프로페셔널 핸디캠에만 적용되던 광학식 손떨림 보정기능을 액션캠에 도입해 방송 등으로 시장을 넓히겠다"고 선언했다.

이전까지 소니는 자사 액션캠에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해왔다.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작은 진동은 효과적으로 잡아주지만, 큰 진동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 액션캠 주 이용자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이기에 이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발생했다. 소니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액션캠 이용자들은 제품에 대한 불만족 사항에 대해 촬영 시 발생하는 흔들림을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액션캠에 대한 만족 요인도 흔들림 보정이 1위로 꼽혔다. 아웃도어 카메라 경쟁사인 고프로 등이 그간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던 탓이다.

소니코리아 최현준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용자들이 아쉬워하는 부분도, 소니를 선택하는 이유도 손떨림 방지 기능에 있었다"며 "이 부분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9일 여의도 소니코리아에서 모델이 런닝머신을 달리며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광학식 손떨림 기능이 적용된 오른쪽 화면은 흔들림 없는 영상을 보여준다. /소니코리아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은 전자식에 비해 큰 진동을 효과적으로 잡아낸다. 전자식에서 화면을 보정하느라 불가피하게 화각이 줄어드는 문제도 광학식에서는 자연스레 해결된다. 전자식에서는 소프트웨어 부하로 인해 고속촬영과 4K촬영이 불가능했지만, 광학식에서는 두 가지 촬영 모두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액션캠 FDR-X3000과 HDR-AS300은 공간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보스(Balanced Optical SteadyShot)'가 적용됐다. 보스는 2013년 소니가 핸디캠에 적용한 자체 기술이다. 소니는 이 기술을 액션캠에 담기 위해 3년을 준비했다. 기존 보스의 무게와 크기를 5% 수준으로 낮췄고 구동 방식도 전면이 움직이며 흔들림을 보정하던 것에서 후면이 움직이도록 바꿨다.

화질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 전용으로 개발된 830만 화소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 센서를 채택했고 센서 비율도 4:3에서 16:9로 변경했다. 센서의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되며 픽셀이 1.6배 커졌고 색 전송 방식도 압축 없이 1:1로 전송하는 '풀 픽셀 리드아웃'을 적용했다. 광각렌즈로 인한 주변부 왜곡도 신형 칼자이즈 렌즈로 50% 이상 개선했다.

최현준 매니저는 "화질이 뛰어나고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탑재했지만 작고 가벼워 미디어에서 활용성이 높다"며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4K 카메라로 방송과 영화 등 전문촬영 현장과 스포츠 촬영, 영상 아마추어 등이 주 타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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