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에 문을 연 '호텔여기어때' 잠실 본점 외관. /위드이노베이션
여기어때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호텔여기어때' 잠실 본점이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스테이테크 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은 호텔여기어때 개관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여기어때는 청결(Clean)·서비스(Service)·합리적인 가격(Price)·최고의 가치(Value)를 의미하는 'CSP.V 전략'을 내세운다. CSP.V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숙박 빅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 운영 방침이다. 호텔여기어때는 위생과 청결 확보를 위해 '세스코 안심 인증'을 도입하고 AJ렌터스를 통해 최고급 매트리스 '킹스다운 로망' 공급과 케어 서비스를 받는다. 직원 역시 특급호텔급 컨시어지 교육을 받은 호텔리어들로 구성했다. 호텔리어들 의상은 청소재의 유니폼으로 통일했고 '요일별 정가제'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세웠다.
ICT 기술도 최대한 활용됐다. IoT 전문기업 스마트박스의 '키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열쇠 없이 객실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 시설에 적용됐던 키리스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도어락을 연결했지만, 호텔여기어때는 여기어때앱에서 발급받는 핀코드를 추가했다. 핀코드를 도어락에 입력하면 불안정한 통신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해당 핀코드에 도어락 비밀번호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객실에 LG전자 UHD TV를 구비해 SK브로드밴드가 제공하는 초고화질 IP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넷플릭스 시청도 지원한다. 최첨단 지능형 CCTV 서비스 클라우드캠을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중소형 호텔은 부정적이고 폐쇄적인 장소라는 인식을 바꾸고 당당한 휴식·놀이 공간으로 바꾸려면 직접 오프라인으로 향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첨단 ICT로 중무장한 서비스로 선진화된 호텔 선택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텔여기어때 잠실본점 운영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전개해 3년 내 직영 및 가맹점 200곳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