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는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5회 사람, 사랑 드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복현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사단법인 세토로닌문화와 함께 '제5회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드럼클럽 여러분들이 그 동안 연마해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발휘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드럼페스티벌은 전국에서 활동 중인 세로토닌드럼클럽 간 경연인 동시에 청소년들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이시형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원장을 비롯해 전국예선을 거친 10개 중학교의 세로토닌드럼클럽 학생들과 교사 20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10개 중학교는 드럼클럽 활동을 통한 중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사례를 담은 서류 심사와 공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지는 영예의 대상에는 대구 복현중학교가 차지했다. 금상은 전북 전주곤지중학교, 은상은 서울 신일중학교와 대구 침산중학교가 수상했다. 특별상으로 드럼클럽 지원에 앞장선 지역후원자에게는 교육상(3명)을, 드럼클럽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교사와 학생에게는 교사상(10명)과 학생리더상(10명)을 시상했다.
학생리더상을 수상한 강원 속초 설악여중 신지원(3학년)양은 "다 함께 즐기며 배우는 것이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저의 재능을 알아내어 확실히 꿈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사상을 수상한 경기도 가평 청평중학교 고선화씨는 "학생들이 드럼 외에도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나 따스함과 존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드럼클럽이 우리 학생들의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로토닌드럼클럽은 타악기인 북을 두드림으로써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이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순화와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삼성생명의 사회공헌사업이다. 혼자가 아닌 단체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책임 의식 등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현재 총 220개 학교에 창단됐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하는 하트펀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