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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 미국 가정용 ESS시장 진출… 테슬라와 경쟁

선런 직원이 미국 주택 지붕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있다. /선런



LG화학이 미국 최대 태양광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미국 태양광 업체 선런(SunRun)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선런은 태양광 발전부터 에너지 저장까지 제공하는 자사 제품 '브라이트박스'에 LG화학의 ESS용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다.

선런의 브라이트박스는 낮 동안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 사용해 전력 소모량을 줄여주는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이다. 현재 하와이에서 브라이트박스은 가정 전기요금 절감과 발전사의 전기 공급이 불가능할 때를 대비한 예비 전력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와이는 미국 내에서 전기료가 가장 비싸다.

선런은 하와이에 공급하는 브라이트박스에 테슬라의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LG화학이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2016'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가능해졌다. LG화학은 가정용 ESS 제품 '뉴 RESU'로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선런은 미국 내 태양광 제품을 배급하는 자회사 AEE 솔라를 통해 LG화학 배터리 솔루션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의 기술력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정용 태양광 발전과 ESS 보급을 기대했다.

한편 미국 테슬라도 지난해 '파워월'이라는 가정용 배터리를 공개하며 ESS 시장 진출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태양광 패널 업체 솔라시티와 합병해 가정용 ESS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LG화학이 미국 시장에서 테슬라와 싸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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