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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인터뷰]아이의 건강과 재미를 위해서…디얼시바이오랩 백진주 대표

디얼시바이오랩 백진주 대표.



6살 아이의 엄마 마음으로 아이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겁없이 차린 이가 있다.

디얼시바이오랩 백진주 대표(사진).

그녀의 명함엔 대표 대신 디렉터(DIRECTOR)로 표시돼 있다. 대표라고 하기엔 아직 쑥스럽기 때문이다.

디얼시바이오랩은 백 대표가 2012년 창업한 회사다. 화장품회사를 다녔던 그녀는 홍보가 주업무였다. 하지만 업종 탓에 늘 '패션'과 '트렌드'에 쫓기던 그녀는 결국 사업을 택했다. 패션, 트렌드와는 거리가 좀 있는 사업이다.

"화장품은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연구개발하는 것이 힘들다. 화장품 회사들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나 ODM(제조사설계생산)을 많이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화장품 회사에서 잔뼈가 굵었지만 화장품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다. 대신 '건강(헬스)'을 생각했다. 대상은 아이들이었다.

"아기 피부는 보습 역할을 하는 피지가 제대로 형성돼있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거나 자주 간지럽다. 산성보호막도 없다. 세정제 등을 약산성 제품을 써야하는 이유다. 하지만 세정력이 좋다는 이유로 많은 엄마들이 알칼리성 세정제를 사용한다. 알칼리성 세정제는 보습력이 낮다. 특히 아이들에겐 맞지 않는다."

'베이비 헬스&스킨케어' 회사에 괜히 뛰어든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집중했다. '산고'를 이기고 지난 6월 첫 출시한 세정제, 보습제, 입욕제는 모두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로부터 '그린' 등급을 받은 성분만 사용했다. 파라벤 등 피부에 나쁜 화학방부제 대신 소금을 썼다. 잔류농약 320가지 불검출 검사도 통과했다. 특히 아이 용품에서 가장 중요한 '보습력'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벨상을 받은 '아쿠라포린'에 주목, 보습을 극대화하고 아토피와 건성피부 등에 효과적인 혼합물을 만들어 이에 대한 특허(BIOPORIN)도 획득했다.

여기에 더한 것이 '재미'다. 사용자가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공처럼 생긴 입욕제는 물에 녹으면 안에서 물개, 오리, 양 등이 나온다. 독일의 유명한 친환경 피규어 '슐라이히'의 동물 친구들이다. 게다가 디얼시바이오랩 제품은 하나로 머리도 감을 수 있고, 발도 씻을 수 있도록 '올인원'으로 만들어졌다. 편리함까지 더한 것이다.

백 대표는 "대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전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제품 출시를 위해 외부연구소와 협력해왔지만 기업부설연구소를 자체적으로 꾸릴려고 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회사의 슬로건이 '오직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재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얼시는 '더(THE)+지구(EARTH)+THY'의 약자로 '당신의 지구'라는 뜻이다. 미래의 지구를 지킬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는 그녀의 도전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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