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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혼술'족을 위한 위스키·맥주 있어요

조니워커 레드 200ml/디아지오코리아



혼자 밥먹는 '혼밥'에 이어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이 떠오르고 있다. 주류업계는 이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혼술족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과 위스키 음용문화 변화 등으로 위스키 업계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3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가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mL 소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소용량 패키지는 최근 캠핑과 피크닉 등의 야외활동 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의 혼술, 홈술 트렌드를 직접 겨냥했다.

8000원대 가격과 200mL 소용량으로 편의점과 인근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위스키 이미지를 탈피하고 용량과 가격 부담을 낮춰 위스키 대중화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 된다.

조니워커 관계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스카치블루 하이볼/롯데주류



롯데주류가 내놓은 '스카치블루 하이볼'은 위스키 '스카치블루' 원액에 탄산을 가미한 제품이다. 정통 위스키 고유의 풍미와 탄산의 청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혼술족이나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하이볼' 인기에 발맞춰 위스키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다. 혼자서 한 번에 마시기 어려웠던 기존 위스키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355mL 용량의 캔 패키지를 적용했다.

하이네켄 250ml/하이네켄코리아



'혼술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맥주도 있다.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슬림캔(250mL)을 지난 7월 국내에 첫 선보였다. 하이네켄 슬림캔은 25cl의 용량으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사이즈와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혼술을 위한 1인 가구 소비자와 가볍게 한 잔을 즐기는 젊은 여성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네켄 슬림캔은 홈플러스, 롯데마트, CU 편의점 등 하이네켄을 판매하는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망고링고/하이트진로



과일탄산주, 과일저도주 등도 인기다. 롯데주류는 최근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4종(도수 3도)'과 '순하리 와일드펀치 2종(5도)', '스카치블루 하이볼(5도)'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도 과일탄산주인 '이슬톡톡(3도)'에 이어 과일저도주인 '청포도에이슬(13도)', 과일맥주 '망고링고(2.5도)'를 잇달아 출시했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혼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해양조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성인남녀 903명을 대상으로 '혼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1%의 응답자가 혼술을 한다고 응답했다.

혼자 술을 마시는 빈도로는 1달에 1~2회라는 응답이 47.8%에 달했다. 1주일에 1~2회도 30.4%나 됐다. 혼술을 하는 장소는 주로 '집(92.6%)'인 것으로 조사됐다.

혼자 마시는 술, 또는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 '혼술'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97.5%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97.3%의 응답자는 앞으로 혼술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홈술, 혼술이 떠오르고 있다"며 "잎으로 이들을 겨냥한 제품이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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