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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朴대통령, 대국민사과 후 5일 만에 인적쇄신..배경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국민사과 이후 5일 만에 전격적으로 청와대 참모진 인적쇄신을 단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30일 이원종 비서실장ㆍ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김성우 홍보수석 등과 안봉근 국정홍보ㆍ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비서관 등 이른바 '측근 3인방'에 대한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이날 교체된 우 수석ㆍ안 수석ㆍ3인방은 야당 측으로부터 '최순실 게이트' 관련 참모로 우선적으로 인적쇄신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우 수석과 안 수석은 미르ㆍK스포츠 재단과 최 씨 관련 의혹으로 집중적인 공세를 받았으며, 안 비서관은 최 씨의 박 대통령 순방 관련 의상 구매 의혹으로,이 비서관과 정 비서관은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 등의 책임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최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로부터 발탁돼 박 대통령 당선 이후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며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심을 사온 이들이 최 씨로 인해 박 대통령 곁을 떠나게 돼 눈길을 끈다.

앞서 2014년 11월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이 공개되면서 정 씨와 3인방을 포함한 청와대 비서진 10명이 비밀회동을 갖고 국정에 개입했다고 전해지면서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었지만 당시 검찰 수사결과 별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교체되지 않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박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며 '콘트리트 지지율'이 깨지고, 전날부터 시작된 촛불집회와 시국선언이 잇따르면서 이번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모든 참모진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며 이들 3인방은 18년 만에 박 대통령 곁을 떠나게 됐다.

이번 개각을 두고 야권은 '당연한 교체'라면서 오히려 '너무 늦었다'는 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몇 명을 바꾸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가. 특히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는 2년 이상 교체 요구가 있었고, 우병우 민정수석도 진작 교체했어야 한다"면서, "단순한 교체가 아니라 위법사항이 있는 인사들에게는 철저히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정농단의 책임자인 이들의 사퇴는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너무나도 늦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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