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전날보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전남남해안은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31일 11시부터 24시까지)은 충청도와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5mm 미만, 울릉도, 독도엔 5~20mm.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은 8도, 강릉 12.3도, 청주 7.7도, 대전 8.9도, 대구 10도, 창원 12도, 제주 16.1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에 머물러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전날보다 낮을 예정이다. 서울의 예상 낮 최고기온은 9도, 인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2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우리나라 부근으로 점차 확장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후부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기상청은 31일 월요일 밤부터 1일 화요일 아침 사이에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많아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전했다.

한편 이 시각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좋음'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