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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리우 올릭픽 금메달 오혜리 선수 어머니에 공로패

한화생명 경포지점에서 19년째 근무하고 있는 심은자 FP(오른쪽)는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왼쪽)를 키워낸 어머니다. 18년 전 하늘로 떠난 아빠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오혜리 선수는 지난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와 바로 훈련에 돌입해 지난 10일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태권도 금메달을 딴 오혜리 선수의 어머니 심은자 FP(재무설계사)에게 19년째 고객들을 위해 헌신한 점을 치하하며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31일 한화생명이 밝혔다.

한화생명 경포지점에서 19년째 근무하고 있는 심씨는 18년차 베테랑 FP로 외숙모인 이한옥 FP의 권유로 지난 1998년 2월 FP에 입문했다. 심씨가 일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1999년 2월 심씨의 남편은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났다. 오 선수가 불과 초등학교 3학년 때의 일이었다.

심씨는 "당시 일을 시작하며 남편의 암보험에 가입했고, 유족학자금이 나오는 교육보험에 가입해 있었다는 점이 천만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남편을 떠나보낸 심씨는 오 선수를 포함한 세 자매에게 남편의 역할까지 자청하며 열심히 일했다. 특히 주변 사람들에 암보험을 추천, 한 달 10건 이상씩 가입시켰다. 본인의 경험을 얘기하며 암보험을 권유하는 심씨에 고객들은 암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선뜻 가입했다고 한다.

오 선수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은 지난 15년을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 준 엄마와 가족들 몫"이라며 "엄마는 무슨 일을 해도 잘하셨을 거 같지만 FP로서 당당하게 일하는 모습에 적잖은 도전정신을 길렀다"고 말했다.

심씨는 "혜리가 고등학생이 되자 1년에 참여하는 대회가 10개가 넘었고, 그 경기들을 일일이 다 따라다녔다"며 "그러면서 FP로서 일도 열심히 했고, 그런 모습에 애들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세자매 모두 성장해 각자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며 "보험과 FP 일이 없었다면 세자매를 키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심씨와 오 선수의 지난 20년 이야기를 사내 방송을 통해 접하고 공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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