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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선강퉁 시대]선전거래소는?

선전거래소자료=NH투자증권



선전증시는 어떤 시장일까.

많은 이들이 선과 후의 의미를 앞(先)과 뒤(後)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강퉁(扈港通)과 선강퉁(深港通)은 지명과 관련돼 있다. 후강퉁(扈港通)에서 후는 상하이, 강은 홍콩을 의미해 상하이거래소와 홍콩을 통하게 한다는 의미다. 반면 선강퉁(深港通)의 선은 '선전(심천)'을 의미하며 심천거래소와 홍콩을 이어준다는 의미다.

중국의 신경제 관련 기업들이 다수 몰려있다. 업종별로 정보기술(IT·20.7%), 산업재(19.7%), 경기소비재(16.2%) 등의 비중이 높다. 중국 대표 증시인 상하이지수에 금융업이 34.0%로 가장 많고, IT는 4.4%에 불과한 것과 대조된다. 세계 1위 전기자동차 회사인 중국 비야디(比亞迪), 중국 1위 영화 배급사 완다(萬達)시네마, 헬스케어 회사 상하이라이스(上海萊士) 등이 선전증시의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대표 지수로는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선전성분지수, 중소기업 위주인 중샤오반(中小板·SME), 벤처기업 중심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촹예반(創業板·차이넥스트) 등이 있다. 이는 메인보드만 있는 상하이 증시와 구별되는 특징으로, 자본시장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 낳은 결과다. 특히 창업판은 미국의 나스닥시장, 우리나라의 코스닥시장과 비슷하다.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27.3배로 밸류에이션이 높다. 이는 선진국 PER 16.3배, 신흥국 12.5배, 상해 13.4배에 비해 훨씬 높다. 선전시장 중의 중소판 및 창업판을 보면 더욱 높고, 심지어 100배가 넘는 종목도 있다.

선강퉁으로 해외투자자들에게 문호가 열리는 종목은 880개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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