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초등학생 시험지가 보는 이로 하여금 아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31일 박원순 서울 시장은 SNS 계정을 통해 한 6학년 초등학생의 10월 말 평가 시험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시험지 문제에는 '다음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쓰시오'라고 적혀 있으며 이어 정답을 뜻하는 설명에는 '국가 살림을 위한 돈을 어디에, 어떻게 나누어 쓸지 계획한 것이다'라고 쓰여있다.

문제의 정답은 바로 '국가 예산' 하지만 시험지를 푼 학생은 정답을 정확하게 '최순실'이라 적어 눈길을 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초등학생들의 인식에 놀랍고 가슴 아프다"라며 "빨리 이 불행한 사태가 종식되어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국민들 또한 "씁쓸하지만, 정답이다", "맞다고 하자", "아이들까지 최순실 사태를 알고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운 우리나라 상황을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