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 3분기 실적…'好好'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의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크게 낮춘 영향으로 분석된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3분기 755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인터넷 채널의 자동차보험 판매가 증가하면서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손해율도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은 1.3%포인트 개선된 86.2%,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포인트 개선된 78.5%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성장세를 보였다"며 "전체적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호(好)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3분기 순익 33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4%나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1%포인트 개선됐다.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419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5.9%포인트 개선됐다.

이 처럼 대형 손보사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각 사는 그간 실적 발목을 잡아온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올 상반기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바 있다.

금융당국이 경미한 자동차 사고의 수리기준을 바꾸도록 지침을 내린 것도 손해율 하락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7월 당국은 자동차보험 계약자에 한해 자차나 대물배상 시 경미한 범버 손상은 수리 시 복원수리비만 지급하도록 약관을 고쳤다.

이 외에 올 여름 장마로 인한 침수사고 등 피해가 적었다는 점도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띤 영향으로 분석된다.

KB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 개선과 더불어 올 여름 태풍·홍수 피해 등 계절적 악재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 전체 보험영업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