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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신제품 '기어S3'를 오는 11일 국내 시판에 앞서 4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아클락 등 유통업계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5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
지난달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러리아클락 등 유통업계와 손잡고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을 예약하면 밴드 2종을 추가로 증정할 계획이다. 밴드는 제품 구매 2주 후 차례로 배송된다.
앞서 기어S3는 지난 8월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Tempodrom)에서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프론티어'와 기본 시계 타입의 '클래식' 두 모델로 구성됐다.
프론티어 모델의 경우 스마트폰 없이도 통화가 가능한 LTE 버전도 별도로 선보인다. 이 모델은 스마트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내장 스피커나 블루투스 이어셋을 연결해 통화하거나 스트리밍 음악, 음성 메시지 등을 들을 수 있다.
공통적으로 기어S3는 몸체의 옆면을 헤어 라인으로 마감하고 윗부분은 금속의 광택을 살리는 등 작지만 시계 디자인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적용됐다. 또 22㎜ 표준 시곗줄을 채용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기어S3는 코닝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글래스인 고릴라 글래스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면서도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완성했고,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적용돼 언제든지 1600만 개의 컬러를 지원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시계 화면을 볼 수 있다.
또 IP68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에서는 30일(현지시간)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349파운드(48만6000원). 고객에게 배송은 오는 11일(현지시각)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