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정부, 가을 배추 '6만 3000톤' 확보 가격 안정 추진

농식품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 발표

배추와 무 가격 상승으로 '김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에 정부가 배추 6만 3000여톤을 확보해 김장가격 안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와 공영홈쇼핑 판매를 확대하고 비축물량 직거래 등을 활성화 해 소비자 김장비용 절감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4인 가족 김장비용은 11월 하순 기준 24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3% 올랐다.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경우는 28만 6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추정 생산량은 123만 3000톤 수준으로 작년 143만 6000톤보다 14%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가을배추 공급량 감소로 농식품부는 도매시장 가격을 작년(포기당 1384원) 보다 높은 2000원 내외로 예상했다.

특히 현재 전체 가을배추의 16%를 차지하는 해남지역의 가을배추 작황이 부진해 배추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 김장배추 수요량을 120만 톤에서 최대 145만 톤으로 추정하고 이중 상시비축 및 출하안정 물량 6만 2500톤을 확보해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급조절물량으로 작황이 양호한 11월 상·중순 물량 중 1만 5500톤을 확보한 상황이다. 수급조절 물량은 기존 도매시장 공급 위주에서 소비자 대산으로 직접 판매하는 방안을 병행할 예정이다.

출하안정제 물량은 가격탄력성이 낮은 김치업체, 대형 유통업체 등에 집중 공급해 가수요 억제를 통한 가격급등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는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 및 홈쇼핑 등 직거래를 확대해 유통비용 절감시켜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거점소비지를 중심으로 김장철 직거래 장터 100개소를 운영하고 공영홈쇼핑에서 건고추(고춧가루)와 절임배추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수급안정 대책반, 김장채소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의 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11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수급안정 대책반이 지역별 생산·작황 동향, 가격 동향, 관련 정책 등의 정보를 적기에 제공해 시장의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가을 무와 고추, 마늘 등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도 내놓았다.

가을 무 도매가격은 현재 출하량 감소로 전년대비 187% 수준으로 높게 형성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상시비축 2000톤과 출하안정제 물량 1만 7000톤을 사전 확보해 김장철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건고추(고춧가루)는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 예상에도 제고량 과다 등으로 산지가격이 낮게 형성된 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김장철 소비량은 2만 1000톤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공급 예상량은 2만 7000톤으로 6000톤이 과잉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협 계약재배물량을 전년수준인 6000톤 수매하고 정부 비축물량인 2013년산 5000톤을 2016년산 햇고추 농협 수매 3만 3000톤과 직접 연계해 수입사 대체용으로 소진한다는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