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5일 전국은 대부분 지역에서 포근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전북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차차 흐려지다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남서해안, 충북북부에 아침부터 낮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전날보다 2~3도 높아 늦가을 나들이하기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평균 81~15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월요일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낮 최고기온은 16~20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있다"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