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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노후준비 않는 고령자 절반 이상…"능력 안돼"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 중 노후를 준비하고 있지 않는 비율과 그 이유./보험연구원, 통계청



우리나라 고령자 절반 이상은 노후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 대한 노후 의존도나 가족 부양의식은 과거보다 감소했다.

6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 중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비율은 지난 2005년 65.3%에서 2015년 53.1%로 12.2%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었다. 같은 기간 능력이 없어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비율은 상승(43.2%→56.3%)한 반면 자녀에게 의탁하고 있단 비율은 감소(47.5%→34.6%)했다.

고령자의 부모 부양견해와 부양책임자에 대한 인식./보험연구원, 통계청



고령자의 가족 부양의식도 크게 줄었다. 2014년 고령자는 2006년보다 가족에 의한 부모 부양의식이 큰 폭(67.3%→34.1%)으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스스로(13.7%→23.8%) 또는 가족·정부·사회가 공동(14.9%→35.7%)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의식은 현저하게 높아졌다.

보험연구원 이상우 수석연구원은 "2014년 기준 부모 부양에 대한 의식은 가족·정부·사회(35.7%), 가족(34.1%), 스스로(23.8%) 등 순으로 높았다"며 "2014년 고령자는 2006년보다 장남에 의한 부모 부양의식이 크게 감소(40.2%→14.2%)한 반면 모든 자녀가 공동으로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은 크게 증가(29%→62.4%)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고령자 절반 이상이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고 자녀에 대한 노후 의존도와 가족 부양의식도 감소하고 있어 향후 가족·정부·사회의 명확한 역할분담에 의한 균형적인 노후소득보장 체계로 노후준비를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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