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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 '잭 리처:네버 고 백'

톰 크루즈/메트로 손진영



톰 크루즈의 리얼 액션 '잭 리처:네버 고 백'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잭 리처:네버 고 백'에서 35년 액션 인생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7일 오후 리츠칼튼호텔 서울에서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잭 리처:네버 고 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잭 리처:네버 고 백'은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이후 선택한 액션 시리즈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이다.

톰 크루즈, 에드워드 즈윅 감독/메트로 손진영



이날 한국을 처음 방문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 영화와 감독들을 오래전부터 좋아해왔는데 한국이라는 나라에까지 발을 들이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벌써 여덟 번째 내한한 톰 크루즈 역시 "아침부터 공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아 기분이 좋다"며 "긴 비행을 마치고 내렸을 때 환한 얼굴로 맞아줘서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전직 군수사관 출신의 '잭 리처'로 분한다.

'잭 리처' 1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잭 리처:네버 고 백'의 잭 리처로 돌아온 톰 크루즈는 명불허전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특별한 장비 없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맨주먹으로 유리창을 부수거나 총으로 무장한 적을 제압하는 등 보기만 해도 짜릿한 리얼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위험천만한 도심 한복판에서 과격하고 현란한 카체이싱을 펼치는가 하면, 빗발치는 적의 총알 세례에도 흔들림 없이 적을 조준하는 압도적인 총격씬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한 톰 크루즈에 대해 에드워드 즈윅은 "부상의 우려가 당연히 있음에도 본인이 하겠다고 밀어부치더라.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제대로 장면이 나왔다 싶을 때까지 계속해 찍었다. 마치 훌륭한 운동 선수와 일하는 기분이었다"고 극찬했다.

톰 크루즈는 "물론 체력적으로 힘들다. 하지만 나의 목표는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 떠나는 사람이다"라며 "그게 열정이라고 생각하고, 나는 배우라면 그 정도의 의지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에드워드 즈윅 감독 역시 새벽부터 밤까지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촬영 작업에 임하셨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 에드워드 즈윅 감독/메트로 손진영



이번 영화는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2003년 제작된 '라스트 사무라이'이후 13년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13년의 공백이 믿기지 않을 만큼 완벽한 호흡을 보여

줘 현장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이전에 함께 작업했을 때 결과가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결과보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 역시 너무나 유익했다는 것이다"라며 "'잭 리처:네버 고 백'을 통해 톰 크루즈의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톰 크루즈 역시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배우로서 최고의 경험'이라며 감독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잭 리처'의 작품을 통해 주연뿐 아니라 제작까지 참여하며 다방면으로 영화적 역량을 발휘한 톰 크루즈. 그는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액션 시리즈가 있음에도 또 다른 액션 시리즈를 내놓은 이유에 대해 "영화를 사랑하기도 하고, '잭 리처'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있다"며 "'미션 임파서블'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기 때문에 미국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톰 크루즈/메트로 손진영



'잭 리처:네버 고 백' 제작진들은 여타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로케이션에 대한 끊임없는 고생을 했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미룰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할로윈 축제 퍼레이드에서 액션 시퀀스를 떠올렸다.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추격 장면을 실제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공간 한 가운데서 촬영하기로 결정지었다.

제작진은 실제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영화 촬영 중임을 숨긴 채 모든 작업을 진행해야했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당시 밤샘 작업을 했는데 뱀파이어와 몬스터의 전통이 있는 뉴올리언스의 매력을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톰 크루즈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액션씬에 대해 "신체적으로 몇가지 힘든 순간이 있었다. 유리를 깨면서 펀치를 날리는 건 처음해봤다. 어려웠다"며 "긴 싸움장면을 1TAKE로 쭉 촬영을 진행했다. 그 장면을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 하고 사전 연습도 했다"며 리얼한 액션을 추구했음을 강조했다.

톰 크루즈는 사전 제작 단계부터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전체적인 촬영 계획을 자세히 논의했으며 현장에서는 전반적인 제장과정에 참여해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영화 제작과 관련해서 활동한지도 수년이 됐다. 제작이라는 것은 결국 내가 맡은 작품이 최대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되도록 지원하고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써, 제작자로써 도움을 주고 지원하는 게 내 역할인 것 같다"고 추구하는 철학관에 대해 밝혔다.

배우와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으로 완성시킨 '잭 리처:네버 고 백'의 액션 명장면들은 올 겨울 극장가 관객들을 전율케 할 것이다. 오는 24일 개봉.

톰 크루즈, 에드워드 즈윅 감독/메트로 손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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