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제 8회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당당발걸음'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한독의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100억 매출 돌파를 기념해 진행한 'T.E.N by T.E.N 캠페인' 기금을 더해 모두 150명의 수혜자를 선정한다. 이 캠페인은 의료진이 당뇨병 환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내면 한독이 메시지 1건당 5000원의 기금을 적립하는 행사로 지난 8월 한달 동안 진행했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 본인, 가족은 물론 이웃이나 친구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11월20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 응모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 당뇨발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위한 사연으로 수혜자로 선정된 한 학생은 "어머니가 신발을 신고 편히 걷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당당발걸음을 통해 어머니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선물하는 신발은 한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나눔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만큼 신발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어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1973년 당뇨병 치료제 '다오닐'을 발매한 이래 40여년간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 '아마릴' 등과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당뇨병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