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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음악인 시국선언 동참 "소리 듣지 못하는 자, 나라 못 다스려"

사진/'음악인 시국선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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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8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음악인 2300여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대한민국의 실상은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믿음을 완전히 짓밟았다"면서 "민주공화국이 부활할 때까지 시민들과 연대하며 음악인으로서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인 시국선언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 이날 가수 손병휘씨의 사회로 진행된 시국선언 발표 자리에는 음악인 권진원·말로·서정민갑·손병휘·신대철·원일·이재욱·정민아·차승우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국악 작곡가 원일씨는 "옛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는 나라를 다스리지 못했다"며 "지금 국민들, 예술인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악기 '경종'을 들고 나와 이를 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성악가 이재욱씨는 "처음 이런 자리에 나왔다"면서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기다릴 수 없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나왔다"고 했다. 참석자 발언과 함께 야마가타 트윅스터와 가야금 연주가 정민아씨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즉각 물러날 것과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을 요구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상을 밝히고 관련 세력을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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