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특보가 전국으로 퍼진 가운데 내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 전국 대부분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0)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전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4도, 철원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 낮 기온은 5도에서 13도까지 오르며 밤 기온은 1도에서 8도로 여전히 쌀쌀한 추위가 예상됐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모레 금요일에는 아침기온 6도, 낮 기온 14도 등 이맘 때 수준을 회복하면서 때이른 추위가 물러날 전망이다.

또 주 후반 비소식도 있다. 내일 밤사이 전국 곳곳으로 비가 오겠고, 일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