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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보내주세요"

/한독



# 생업을 위해 발로 뛰는 영업사원이 되어서야 수십 년간 당뇨로 고생하신 아버지께 신발 한 번 제대로 사 드린 적이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힘든 가정형편에 세 명의 자식을 키우기 위해 돈을 아끼려고 정작 본인은 싸구려 1만원짜리 신발, 아들이 잘 신지 않는 운동화를 가져가 신으시던 아버지. 8살 초등학생 아들이 쑥쑥 크면서 신발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고 이제서야 부모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 몇 해 전부터 집사람이 자주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고 힘들어 하기에 젊은 사람이 투정 부린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 검진결과를 들어보니 당뇨라고 하더군요. 눈앞이 아찔하고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당뇨와 함께 족저근막염 진단도 받아 일반 신발을 신고 걷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집사람과 하루가 다르게 부쩍 커가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함께하기를 바라며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마음을 뒤늦게나마 전하고 싶습니다.

한독은 세계 당뇨병의 날(11월14일)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당당발걸음)'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당당발걸음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한독은 매년 당뇨병 환자들이 걷기 운동으로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36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전달됐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걷기 운동을 하며 혈당관리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지만 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환자들이 아직 많다"라며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극복 의지를 갖고 당당하게 걸을 수 있도록 당당발걸음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방법: 나와 우리 가족 혹은 이웃의 이야기를 적어주세요.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당뇨병 환자,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이 불편한 사연을 적어주시면 선정에 반영됩니다. 신청하신 분의 연락처와 신발 사이즈도 함께 적어주세요.

◇보내실 곳: 한독 홈페이지 또는 우편접수(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

◇응모 기간: 2016년 11월 7일 ~ 20일(일)

◇발표: 11월 말 개별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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