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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이대 의대, 복지부 첨단 의료기술 개발 사업 연구비 수주

김한수 교수/이화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는 의과대학 연구진이 개발하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정부 지원 과제로 선정돼 모두 25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대 의대 정성철(생화학), 김한수(이비인후과), 조인호(분자의과학과) 교수팀이 개발하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 사업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실용화' 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 칼슘 대사에 관여하는 부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이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최근 들어 갑상선암 수술 시 갑상선 바로 뒤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함께 제거되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근육의 강한 경련이나 손발 저림 등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심한 경우 심정지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평생 고용량의 칼슘제제와 비타민D를 복용해야 한다. 고용량의 칼슘 복용으로 위장장애, 신결석 발생, 신장 기능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만 뚜렷한 호르몬 대체 요법이 없는 현실에서 이번 연구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되어 상용화되면 부갑상선 조직을 재생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김한수 교수는 "이미 인체편도줄기세포로부터 부갑상선 조직을 분화시켜 질환동물 모델에서 효과를 검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녹십자랩셀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 중이었다"며 "이번 연구비 수혜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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