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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사망사고,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比 5.5배…사망자 반 이상 70대 고령층

농업기계 사고 당사자별 사망자수는 지난 2010~2011년 피해자 사고에서 2012년 이후 역전되어 가해자 사고 사망자수가 더 많이 발생했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령대별 사고건수 및 사망자 현황. 1당은 피해자, 2당은 가해자를 일컫는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농업기계의 사망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도로주행 농업기계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대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기계 관련 연평균 사고건수는 1110건, 사망자 수는 143명이다.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보다 5.5배(12.9%)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같은 기간 농업기계 교통사고 사망자의 52.5%는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이어 60대(26.7%)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는 "농업기계는 도로 통행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교통법에서 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 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해야 할 의무가 없으며 음주운전 금리, 등화장치 장착, 정기검사 등 안전 규제에서도 예외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책임연구원은 "도로주행 농업기계는 일반도로 운행 시 안전기준 적용의 사각지대에 있어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음주운전을 금지하고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저속차량 반사판 등의 등화장치 장착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농업기계 운전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대상, 내용, 시간에 대한 교육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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